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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 나선 은행권… 국민은행·카뱅, 상표권 출원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06-25 13:50: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국회에서 활발히 논의 중인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을 위해 은행권의 상표권 출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원화(KRW)에 KB를 조합한 KBKRW 등 총 17개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스테이블코인 전자이체업, 금융거래업 등으로 분류됐다.

카카오뱅크도 지난 23일 특허청에 BKRW, KRWB, KKBKRW, KRWKKB 등 4개의 상표를,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등, 암호화폐 금융거래 업무 등, 암호화폐 채굴업 등 상품 분류를 나눠 총 12개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표권을 출원한 것"이라며 "관련 법안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도 PKRW, KKRW, KRWK, KRWP, KPKRW, KRWKP 등 총 6개 상표를 분류를 나눠 총 18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카카오페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 시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인 스테이블 코인이 도입될 경우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보다 낮은 수수료와 빠른 결제를 할 수 있게 돼 지급결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구체적인 제도적 방향성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근 국회에선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등이 발의되는 등 관련 논의가 활발하다. 이재명 대통령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공약한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