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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시콴스, 비트코인 전략 위해 3억8400만 달러 조달 나선다

한지혜 기자

승인 2025-06-24 16:15:00

시콴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를 위해 3억84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콴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를 위해 3억84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준비금 자산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사물인터넷(IoT)용 반도체 및 모듈을 개발하는 시콴스 커뮤니케이션즈(Sequans Communications)가 비트코인 자산 확보에 나섰다.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시콴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자사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를 위해 약 3억84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콴스는 약 1억95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발행하고, 약 1억8900만 달러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해당 전환사채는 이후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 전략을 위해 시콴스는 비트코인 자산 운용사인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시콴스 CEO 조르주 카람(Georges Karam)은 성명에서 “비트코인을 최고의 자산이자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며 “이번 비트코인 준비금 전략은 이러한 신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비트코인트레저리닷넷(BitcoinTreasuries.NET)에 따르면, 23일 기준 약 240개 기업이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불과 몇 주 전 대비 약 100% 증가한 수치다. 이들이 공동으로 보유한 비트코인은 전체 공급량의 약 4%에 해당한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