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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헤지펀드 임원들, BNB 트레저리 펀드 조성 위해 1억 달러 모금 추진

한지혜 기자

승인 2025-06-24 11:25: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전 코랄 캐피털 홀딩스(Coral Capital Holdings) 임원들이 바이낸스의 BNB 토큰에 투자할 트레저리 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헤지펀드 업계의 전직 임원들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본뜬 방식으로 BNB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자금 모금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획은 패트릭 호스만(Patrick Horsman), 조슈아 크루거(Joshua Kruger), 조너선 패쉬(Johnathan Pasch) 등 세 명의 전 코랄 캐피털 홀딩스 임원들이 주도하고 있다. 코랄 캐피털은 2024년 DNA 펀드(DNA Fund)에 인수된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안에 자금 모금을 마무리하고, 새로 설립한 빌드 앤드 빌드 코퍼레이션(Build & Build Corporation)을 통해 BNB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이 법인은 향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BNB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다섯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약 878억 달러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BNB는 바이낸스 생태계의 핵심 유틸리티 토큰이자 BNB 비콘체인(BNB Beacon Chain)의 네이티브 자산이다.

자산운용사 스탠다드차타드는 5월 보고서를 통해 BNB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