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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비트코인 소개한 인물, 프리네틱스 자문팀 합류… 회사는 곧장 대규모 매수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6-19 15:25:0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에게 비트코인을 소개한 인물이 헬스케어 기업의 자문진에 합류하고, 해당 기업은 2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과 미국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네틱스(Prenetics)는 이날 발표에서 비트코인을 자산 전략에 포함하고 본격적인 보유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프리네틱스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커스터디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187개 이상을 평균 매입가 10만6712달러에 매수했으며 "이는 향후 보유량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프리네틱스는 “당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중 가장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전 OKEx 최고운영책임자(COO) 앤디 청(Andy Cheung)의 이사회 합류와 함께 이뤄졌다. 특히 주목되는 인물은 크라켄의 전략기획실장 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전략 채택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트레이시 오요스 로페즈(Tracy Hoyos Lopez)다. 로페즈는 프리네틱스의 '엘리트 자문팀'의 일원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로페즈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지지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후, 전 세계적으로 규제 환경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프리네틱스의 포괄적인 비트코인 전략은 기관 수용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막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네틱스는 비트코인 보유분과 단기 자산, 현금 등을 포함해 총 유동자산이 약 1억17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매입 소식 이후 나스닥에 상장된 프리네틱스의 주가(PRE)는 하루 동안 8.7%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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