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최근 '12시간 거래 중단' 사태가 발생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해 내부통제를 고도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빗은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돌연 서버 점검에 들어갔다. 거래소 내부 시스템 장애로 12시간 동안 가상자산을 사고팔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임직원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코빗은 지난해 7월 시행된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에 따라 거래소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체 감사를 실시했다.
거래지원 업무 담당 임직원의 경우 다른 거래소를 포함한 계좌 신고제를 도입하고 주기적으로 거래 내역을 점검했다.
코빗은 지난해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이용자 원화 예치금의 100% 이상을 은행에 예치하고 있다.
이용자 보유 가상자산의 원화 환산 가치 8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은 콜드월렛에 보관 중이다.
또 은행과 회계법인을 통해 이용자 자산의 분리 보관과 예치 의무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받고 있다.
코빗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장시간 점검을 계기로 시스템 안정성과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용자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편리한 거래 환경 제공을 우선으로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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