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11만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BTC) 가격이 소폭 조정을 맞으며 10만 8000달러대로 떨어졌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미중 양국이 제 2차 무역협상에서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세부 사항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데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도 약세로 마감했다.
12일 오전 10시 2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68% 떨어진 1억 4945만 7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98% 상승한 10만 8613달러다.
가격은 소폭 하락했으나 장기 보유자는 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 중앙화 거래소들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통상 비트코인을 장기로 보유하는 기관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매수한 후 다른 지갑으로 출금해 보관해두는 경우가 많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을 155일 이상 보유한 장기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 자체는 여전히 증가 중이다. 이는 일부 장기 보유자들은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매도 규모보다 많은 비트코인이 장기 보유 상태로 전환돼 매도 압력을 상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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