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Web3와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진전을 알리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자 보안을 핵심으로 설계된 혁신적인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퀴라니움(Quranium)이 글로벌 Web3 생태계 및 디지털 자산 권리 분야의 선도 기업인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세계 최초로 포스트 양자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를 기반부터 도입한 블록체인 쿼라니움과, Yuga Labs, Polygon, OpenSea, Axie Infinity 등 540개 이상의 Web3 기업에 투자한 애니모카 브랜드가 손을 잡게 됐다.
퀴라니움은 단순한 블록체인이 아니라, 양자 보안, AI 통합, 탈중앙 확장성이 융합된 ‘컨버전스 레이어(Convergence Layer)’로 자처한다.
AI 로직이 기본 내장되어 있으며, EVM(Ethereum Virtual Machine) 호환성과 양자 위협에 대한 내성까지 갖춰져, AI·IoT·Web3 영역의 자율적이고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쿼라니움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카필 디만(Kapil Dhiman)은 “쿼라니움은 또 하나의 레이어1이 아니다. 이것은 양자 보안, 지능형 자동화, 탈중앙 확장성이 만나는 ‘컨버전스 레이어’”라며, “다가올 디지털 혁신의 물결을 지탱할 수 있는 미래형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애니모카 브랜드의 이번 투자는 디지털 소유권, 투명성, 미래형 보안 인프라를 통해 사용자의 권한을 강화하려는 공동 비전을 반영한다.
쿼라니움에 대한 이번 지원으로 애니모카는 양자 보안 기반 블록체인 인프라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며, 향후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핵심 기술 기반 확보에 나선 셈이다.
카필 디만 CEO는 “애니모카 브랜드는 항상 Web3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며, “그들의 ‘빌더 DNA’와 글로벌 네트워크는 쿼라이움 생태계가 게임, 메타버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빠르게 확장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쿼라니움은 애니모카 브랜드가 보유한 창작자, 개발자, 기관 투자자 네트워크를 활용하게 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빠른 채택이 기대된다.
한편, 애니모카 입장에서는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디지털 자산 소유권 강화 및 탈중앙 오픈 메타버스 구축이라는 미션과 일치한다.
애니모카 브랜드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얏 시우(Yat Siu)는 “우리는 소비자에게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제공하고, 오픈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쿼라니움 투자는 미래 디지털 환경을 결정지을 근본 기술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 지원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양자 컴퓨팅 시대의 도래와 사이버 보안 위협의 고도화 속에서, 쿼라니움은 미래 인터넷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확장 가능하고, 지능적이며, 보안에 강한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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