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가운데, 스트래티지(Strategy)가 1억102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1045개를 추가 매입했다.
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개당 평균 10만5426달러에 비트코인 1045개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총 보유량은 58만2000 BTC에 달하며, 누적 기준으로 스트래티지는 약 408억 달러를 들여 평균 단가 7만86달러에 비트코인을 확보한 상태다.
스트래티지의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하루 전인 8일에 이번 매입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구매는 스트래티지가 9주 연속으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비트코인 매입과 함께 기존 2억5000만 달러 계획을 4배 확대한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주식 발행 계획도 밝혔다. 이 자금은 향후 비트코인 매입 및 일반 기업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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