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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전 FTX 임원 라이언 살라메에 징역 7년 6개월 선고

김재민 기자

승인 2024-05-30 15:13:46

라이언 살라메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전 FTX 임원 라이언 살라메가 회사의 불법 행위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뉴욕 남부 지방검찰 데미안 루이스는 전 FTX 공동 CEO인 라이언 살라메가 28일(현지 시각) 9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살라메는 불법적인 정치 기부금과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사기, 무면허 송금 사업 공모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나 살라메의 법정 대리인은 살라메에게 18개월 이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회사가 파산 직전인 2022년 말 잠재적인 사기에 대해 바하마 당국에 알린 최초의 FTX 임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미국 보호관찰당국은 살라메가 징역 10년을 받아야 한다며 무거운 처벌을 권고했다.

진술에 따르면 살라메는 샘 뱅크먼-프리드 및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라이선스 없이 고객 자금을 전송하는 무면허 송금 사업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뱅크먼-프리드는 헤지펀드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위험한 투자를 충당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고객 예금을 사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kjm@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