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1만 BTC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살 수 있는지 다루는 영상을 공유했다고 26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라켄은 지난 5월 22일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하여 이같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2010년에 플로리다 프로그래머이자 비트코인 초기 채택자인 라즐로 핸예츠(Laszlo Hanyecz)가 파파존스 피자 두 판을 1만 BTC로 구매한 암호화폐 업계의 전설적인 사건을 기념하여 만든 날이다.
당시 비트코인의 가치는 개당 0.0041달러로, 구매 비용은 약 41달러였다. 이후 비트코인은 현재 자산 가격인 약 6만 9000달러로 계산시 1만 BTC는 6억 90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
크라켄은 영상에서 해당 비트코인으로 오늘날 최소 700개 파파존스 피자 프랜차이즈를 개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프랜차이즈헬프(FranchiseHelp)에 따르면 표준 파파존스 프라차이즈를 여는 데 필요한 초기 투자 추정액은 13만 120달러에서 84만 4420달러 사이다. 1만 BTC 가치인 6억 8700만 달러로는 715개 이상의 매장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의 가장 비싼 그림과, 개인 제트기 '에어버스 A380' 또한 1만 BTC로 구매할 수 있다. 다빈치의 가장 비싼 그림인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는 4억 53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에어버스 A380 제트기는 6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
이와 함께 영상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 중 하나이자 역사상 발견된 가장 거대한 다이아몬드인 컬리넌 다이아몬드(Cullinan Diamond)도 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컬리넌 다이아몬드는 530.2캐럿이며, 4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
1만 BTC는 45만 달러에 해당하는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을 통한 90분간의 우주 여행 티켓을 적어도 250장 구입할 수 있으며, 또 두 편의 할리우드 대작 영화를 제작하고 경기장의 명명권과 바하마의 16개 개인 섬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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