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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美법무부 검사' 코인베이스 캐서린 혼, 이사회 사임 발표

한지혜 기자

승인 2024-04-22 14:06:19

(출처=X/katie_haun) 코인베이스 이사회 멤버 캐서린 혼.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이사회 멤버인 캐서린 혼(Kathryn Haun)이 이사회에서 사임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21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전직 미국 검사 보조관이자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en-Horowitz)의 파트너인 혼은 지난 7년 동안 코인베이스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회사의 성장과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일 혼은 엑스(X) 게시글에서 7년 간 근무한 코인베이스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히며 "암호화폐는 놀라운 확장 상태에 있으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암호화폐 환경에서 코인베이스는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혼의 사임에 대해 코인베이스의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코인베이스가 상장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혼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하며 "전직 법무부 검사였던 혼의 조언은 규제 전략 및 타협해야 할 때, 그리고 법정에 가야할 때의 매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폴 그루월(Paul Grewal) 또한 "혼은 모든 최고법률책임자(CLO)가 원하는 이사회 최고의 무기"라고 칭찬했다.

혼의 사임은 올여름 예정된 코인베이스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공식적으로 발효된다. 코인베이스 이사회는 혼의 사임 이후 7명의 멤버로 축소될 예정이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