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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앱, 스테이블코인 송금 기능 지원 예정… 내년 초 출시 가능성

한지혜 기자

승인 2025-11-14 11:25: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캐시앱(Cash App)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능을 대폭 확장할 예정이며, 스테이블코인 전송 기능도 곧 제공될 전망이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2026년 초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공지에서 캐시앱은 "비트코인(BTC) 결제, 법정화폐를 BTC 결제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송·수신 기능 등 암호화폐 중심의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백만 명의 Cash App 이용자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아도 빠르고 저렴한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스테이블코인이 지원될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시가총액 기준 상위권인 테더(USDt)와 서클의 USDC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특히 USDC 발행사인 서클의 CEO 제러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캐시앱의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USDC가 캐시앱 결제용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표는 이번 주 초 블록(Block) 관련 임원들이 스퀘어(Square) 플랫폼 내 비트코인 기능을 확대한다고 밝힌 데 이어 공개됐다.

Block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Jack Dorsey)는 "스퀘어 앱을 사용하는 가맹점들은 비트코인→비트코인, 비트코인→법정화폐, 법정화폐→비트코인, 법정화폐→법정화폐 등 다양한 결제 옵션을 제공받게 된다"고 발표했다. 현재 스퀘어 결제 시스템은 400만 개 이상의 판매자가 사용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