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메신저 ‘토마톡(TomaTok)’을 운영하는 NeedsPersand(니즈퍼샌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 법인 PT TOMATOK GLOBAL INDONESIA를 공식 설립했다.
이번 법인 설립은 토마톡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실행하는 첫 번째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 인도네시아 법인 정식 등기 완료
NeedsPersand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기업 통합등록시스템(OSS)을 통해 법인 등록을 완료했으며, 사업자 식별번호(NIB)는 2310250103903으로 확인됐다.
법인의 주소는 “Jl. Wolter Monginsidi No.107A, Rawa Barat, Kebayoran Baru, Jakarta Selatan, DKI Jakarta 12180”이며, 외국인 투자(PMA) 형태로 설립됐다.
회사는 법인장으로 장효(James Jang)를 내정했으며, 직함은 Representative Director(대표이사 겸 Country Head)로 표기될 예정이다.
■ 사업 범위와 인허가 현황
PT TOMATOK GLOBAL INDONESIA의 주요 사업 분야는 인도네시아 표준산업분류(KBLI) 기준 62014(블록체인 기술 개발 활동)과 63122(상업 목적 웹·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로 등록됐다.
이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 개발 부문(62014)은 표준 인증(Sertifikat Standar)을 이미 발급받았으며, 웹 플랫폼 서비스 부문(63122)은 추가 인허가 요건을 충족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운영 전 OSS(Online Single Submission) 상의 모든 규제 요건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법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동남아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Indodax 방문… TOTT 상장 절차 논의
NeedsPersand 경영진은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Indodax를 방문해 TOTT 토큰 상장 절차 및 심사 요건을 확인했다.
다만 회사 측은 “이번 방문은 상장 확정이 아닌 ‘절차 논의 및 준비 단계’로, 구체적 결과는 공식 협의 후 공개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박희석 대표는 “Indodax와의 논의는 상장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준비도를 점검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확정 정보는 공식 채널을 통해 투명하게 공지하겠다”고 강조했다.
■ 토마톡(TomaTok), ‘대화 중심 웹3 메신저’로 주목
NeedsPersand의 핵심 서비스 토마톡(TomaTok)은 메신저, 지갑, DeFi(예치 보상·스왑) 기능을 단일 앱에 통합한 웹3(Web3) 메신저다.
특히 최대 120개 언어의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해 전 세계 사용자가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대화 중에도 지갑 생성, 송금, 예치 보상 참여를 두세 번의 조작만으로 완료할 수 있으며, 프리콜·영상통화·게임 연동 기능으로 플랫폼 체류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토마톡은 결제·커머스 중심의 기존 슈퍼앱과 달리, “대화 중심 UX(사용자 경험)” 위에 블록체인 기능을 얹은 독창적 구조를 지녔다.
이를 통해 초보자도 복잡한 지갑 관리나 거래 과정을 이해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Web3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글로벌 전략 및 향후 계획
NeedsPersand는 인도네시아 법인을 교두보로 현지화된 고객 온보딩 시스템, 다국어 고객지원 센터, 콘텐츠 및 게임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결제·보안 정책을 현지 규제에 맞게 정교화하고, 글로벌 사용자 확대를 위한 서비스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상장 관련 진척과 조직 구성 확정은 후속 공지를 통해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회사 소개 (Boilerplate)
NeedsPersand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메신저 ‘토마톡(TomaTok)’을 개발·운영하는 기술 기업이다.
토마톡은 다국어 실시간 번역, 지갑·DeFi 통합, 프리콜·영상통화, 게임 연동 등 기능을 하나의 앱에 결합한 차세대 웹3 플랫폼으로, ‘대화로 연결되는 블록체인 경험’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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