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대한민국 국회가 ‘AI 시대, K-콘텐츠 경제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를 주제로 2025년 11월 12일(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민병덕·임오경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MBC가 함께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K-콘텐츠 산업’과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어떤 방식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를 다루는 자리다. 방송, 유통, 음악, 영화, 굿즈, 결제 등 각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실물 경제와 콘텐츠 산업에 미칠 파급력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는 오승훈 MBC 아나운서가 맡으며, 좌장은 김외현 비인크립토 동아시아 편집장이 맡는다.
발표에는 각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첫 번째 발제는 최형문 MBC BIZ혁신국장이 ‘AI 시대의 방송산업 혁신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이해붕 두나무 업비트투자자보호센터장이 블록체인 생태계의 투자자 보호 및 규제 방향을 논의한다.
K-POP과 음악저작권 분야에서는 정현경 뮤직카우 의장이 글로벌 저작권 유통과 디지털 자산화 가능성을 다루며, 영화 분야에서는 양우석 영화감독이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수익 분배 구조를 제시한다.
또한 최임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전략기획팀장은 굿즈 산업과 문화재 콘텐츠의 디지털화 사례를 소개하며, 윤민섭 빗썸 연구위원은 K-컬처 결제 시스템의 미래와 블록체인 인프라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제임스 정 블록미디어 이사는 AI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디지털 경제 구조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망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블록체인 기술 논의를 넘어, ‘AI + K-콘텐츠 + 금융’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산업지형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및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으로, 향후 한국형 디지털화폐(KRW Stablecoin)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질 전망이다.
AI 시대에 한국이 보유한 콘텐츠 산업의 창의성과 블록체인의 신뢰성, 그리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실용성이 결합될 경우, K-콘텐츠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info@blockchaintoday.co.kr